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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펜

by 매우현명2 202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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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펜 제나일 만년필

서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뜻깊은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서명 후 사용하던 펜을 즉석에서 선물한 것입니다. 단순히 한 자루의 펜을 건네는 행위 같지만, 외교 현장에서의 상징성과 브랜드의 가치가 함께 담긴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펜

이번에 사용된 이재명 대통령 펜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국내 수제 만년필 공방 ‘제나일(Zenail)’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이미 문재인 전 대통령과 BTS,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도 선물된 이력이 있어 그 상징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펜 - 제나일 만년필의 탄생 배경

제나일은 2016년 목수 출신 김용현 대표가 설립한 수제 만년필 공방입니다. 브랜드명은 Zen(젠, 선)Style(스타일)을 결합해 ‘Zenail’로 지어졌으며, 단순한 필기도구를 넘어 장인의 손길과 철학이 담긴 작품을 지향합니다.

  • 소재: 장미나무, 호두나무 등 원목을 직접 손으로 깎아 제작
  • 가공 방식: 원목에 드릴링 후 동관 삽입, 펜촉 고정
  • 디자인 특징: 표면은 사포로 매끈하게 다듬고, 상단에는 봉황 문양과 태극 문양을 수작업으로 새김
  • 사용성: 만년필 펜촉 대신 모나미 네임펜을 삽입해 실용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

제작에는 약 한 달 반에서 두 달가량이 소요되며,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8만~18만 원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객 요청에 따라 나무 종류나 각인 문양을 맞춤 제작할 수 있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 전용 서명펜의 상징성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이 사용하는 서명펜은 단순히 필기구가 아니라 국가와 지도자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도구로 여겨집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한 펜 역시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한국 장인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응축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서명을 지켜보던 중 펜의 두께와 디자인에 호감을 표하며 "좋은 펜입니다. 직접 가져오셨습니까?"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맞습니다”라 답하며 즉석에서 펜을 선물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기뻐하며 사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외교 무대에서 발생한 이 작은 사건은 국가 이미지 제고와 동시에 한국 수제 브랜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나일 만년필과 전 대통령들의 인연

사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제나일 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제나일 만년필이 사용되었습니다.
  • 2021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BTS에게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하며 제나일 만년필을 선물했습니다.
  • 문화계와의 인연: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피해를 입었던 예술인에게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제나일 만년필을 선물하며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제나일이 단순히 고급 필기구가 아니라 외교적 선물과 문화 교류의 매개체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제나일의 제작 과정과 특징

제나일 펜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제품이 아닙니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이는 곧 제품마다 개성과 차별성을 부여합니다.

  1. 원목 선택: 장인의 안목으로 질감과 색감을 고려해 목재 선택
  2. 가공: 드릴링과 동관 삽입으로 견고함 확보
  3. 디자인: 봉황과 태극 문양 각인, 사용자 이름 새김 가능
  4. 마무리: 사포로 다듬어 손에 쥐었을 때 따뜻한 감촉과 고급스러움 전달

이러한 세심한 제작 과정은 제나일이 일반 만년필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이유입니다.


문화·예술·외교 무대 속 제나일

제나일 만년필은 단순히 대통령의 서명펜으로만 유명한 것이 아닙니다.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도 자주 노출되며 대중과 가까워졌습니다.

  •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
  • 배우 이정재 감독 영화 ‘헌트(HUNT)’ 협찬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온라인 주문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나일 펜의 대중적 의미

현재 제나일 만년필은 누구나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가격은 8만~15만 원대입니다. 그러나 대통령 전용 서명펜은 특별 주문 제작된 것으로 일반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나일의 기본 철학은 동일합니다.

  • 나무라는 자연 소재를 통해 따뜻한 감각 전달
  • 사용자가 원하는 커스터마이징 지원
  • 장인의 손길로 하나의 예술품 같은 가치를 부여

이재명 대통령의 선물은 단순히 개인적인 호의가 아니라 국산 브랜드를 세계 무대에 소개한 문화외교적 행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제나일 만년필은 단순한 필기구가 아니라, 한국 장인의 기술력과 예술성이 담긴 문화적 아이콘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진 제나일 만년필의 외교적 상징성은 이번에도 국제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작은 필기구 하나가 국가의 이미지와 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앞으로 제나일이 한국을 대표하는 수제 만년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외교적 순간과 문화적 교류의 장면에서 다시 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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